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메이드 카페 (문단 편집) == 역사 == 단순히 메이드가 있는 카페라는 개념으로만 본다면, 근대 [[영국]]에서 점원이 메이드복을 입은게 시초이다. 전직 메이드들이 카페에 취직할 때 제복으로서 이전에 입던 [[메이드복]]을 사용하면서 그 역사를 열었다고 볼 수 있다. 더불어 카페를 찾는 손님들 또한 [[귀족]]이 된 느낌이라며 호응이 좋아 '''한동안''' 상당한 인기를 끌었다고 한다. 당연한 귀결이지만, 본토라고 할 수 있는 [[영국]] 등 [[유럽]]에서는 [[시민혁명]] 등을 거치며 사라졌다. 물론 그러한 컨셉을 유지하고 있는 레스토랑이나, 카페는 있다. [[일본]]에서는 1996년부터 발매되기 시작한 [[에로게]]인 [[Pia 캐롯에 어서 오세요!! 시리즈]]가 메이드 카페의 단초를 제공한다. 게임 안에 등장하는 가상의 [[패밀리 레스토랑]]인 'Pia♥Carrot'을 실제로 만들어 달라는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1998년 8월에 개최된 제 1회 도쿄 캐릭터 쇼[* 여담으로, 이 도쿄 캐릭터 쇼 또한 대기업 주도의 애니메이션 행사로는 최초라 볼 수 있다.]에서 이벤트 한정으로 '피아 캐롯 레스토랑'을 연 것이 시초이다. 이후 1999년 7월부터 아키하바라에서 2달간 고정점포로서 피아 캐롯 레스토랑이 영업. 이것은 이후 아예 이런 유명 작품의 코스프레를 한 점원이 있는 점포라는 컨셉을 갖춘 코스프레 카페 '카페 드 코스파'가 코스프레 의상 제작 전문 기업인 코스파(COSPA)에 의해 2000년 5월 개점되는 흐름으로 이어졌다. 당시 카페 드 코스파는 역시 코스플레이어와 그 관련인이 모이는 곳이라는 성격이 강했는지 많은 유명 코스플레이어들이 점원으로 모였고, 지금은 금기시되는 촬영 등도 가능했다고 한다. 오늘날과 같이 꾸준히 간판 걸고 영업하는 메이드 카페는 코스파의 계열사인 타블리에 마케팅 사가 2001년 3월 개점한 '큐어 메이드 카페'가 시조이다. [[http://www.curemaid.jp/|홈페이지]] 피아캐롯 보다는 당시 아키하바라에서 지역 홍보 캐릭터로 쓰던 [[디지캐럿]]을 의식한 카페였으며 그래서 [[데지코]]처럼 말투에 이상한 단어를 붙이고 그랬다고 한다. 사실상 카페 드 코스파가 리뉴얼한 곳이기 때문에 그 역사를 이어받았다고 할 수 있지만 일단 해당 점포는 2001년 문을 연 곳으로 해 두고 있는 듯. CURE MAID CAFE는 아직도 영업중이고, 종종 애니메이션 콜라보 이벤트 등이 열리기도 하지만 아직도 정통파 메이드 카페의 분위기가 그대로 남아있고 의상도 수수하고 차분한 빅토리아식 긴 치마 메이드복이다. [[그래도 마을은 돌아간다|시사이드]]의 그것보다도 더 수수하다. 때문에 초기 메이드 카페가 어떤 곳이었는지 느낄 수 있다. CURE MAID CAFE를 이어 2002년 7월 두 번째 메이드 카페인 Mary's가 탄생한다. Mary's는 같은 해 10월에 이름을 [[http://www.mailish.jp/|Cafe Mai:lish]]로 바꾼다. Cafe Mai:lish는 닉네임을 가진 메이드가 고객과 적극적으로 커뮤니케이션하는 형태의, 일반적으로 알려진 메이드 카페의 모습을 본격적으로 만들어나갔다. 2002년 9월에는 [[나고야]] [[오스]]에 일본 세 번째 메이드 카페인 [[http://www.ms-melody.com/|M's Melody]]가, 메이드 카페 하면 흔히 떠올리는 고객 입점 시의 '어서오세요, 주인님' 인사를 선보이며 개점, 이 세 곳의 점포를 시작으로 아키하바라 안밖에서 메이드 카페가 속속들이 선보이기 시작했다. 게다가, [[집사 카페]]도 있는 듯 하다. 하지만 메이드 붐은 2000년대 중반에서 후반으로 접어들면서 그 힘을 잃어갔다. '메이드'만 가져다 붙이고는 오덕 지갑이나 털어대려 했던 업계의 자세에 가장 큰 문제가 있었지만, 2008년에 업계 내부에서 도저히 어떻게 할 수 없는 외부의 요인 두 가지가 결정타를 날리고 말았다. 우선 2008년 6월에는 [[아키하바라 무차별 살상사건]]이 일어났으며, 이 때문에 그렇지 않아도 곱지 않던 시선을 받던 아키하바라는 '''잘못 갔다가는 죽을 수도 있는 곳'''이라는 오명을 뒤집어 쓰게 된다. 이와 더불어 2008년 하반기에 본격적으로 터진 [[대침체]]는 그렇지 않아도 얼어 붙어 있던 일본 국민들의 소비 심리를 [[절대영도]] 이하로 낮춰버렸다. 결국 2010년대 초반에 들어서면서, 그동안 영업하고 있었던 메이드 카페들이 하나 둘씩 사라지고 있으며, 그나마 남아 있는 곳들도 그럭저럭 현상 유지만 하고 있는 상태이다. 새로 개업하는 곳도 가끔 찾아볼 수 있지만, 대부분은 객단가가 낮은 카페 대신 술과 안주를 같이 팔 수 있는 업소를 지향하고 있다. 현재 아키하바라에서 메이드 카페의 신규 개점은 거의 없으며, 그 빈자리는 '모에계' 점포라며 메이드양 출장 데이트 가게, 메이드가 안마를 해주는 가게 등으로 채워지고 있다. 그 밖에도 집사 카페, 무녀 카페등 주 고객층이 겹치는 [[유사업소]]가 늘어난 것도 메이드 카페의 성장에 치명적으로 작용했다. 또한 진상손님이 많은 것으로도 유명. 특히 [[불법촬영]]같은 문제나 점원에 대한 [[문제행위]]가 많은 것으로도 악명이 높다. 이렇게 되면 메이드 카페에서 일하려는 사람이 적을 수밖에 없다. 업종 특성상 이런 구인난은 매우 치명적인 문제. 개인이 운영하는 메이드 카페는 하나둘 사라져가고 있으며, 여러개의 점포를 거느리며 관광객을 상대하는 기업형 카페만이 그나마 버티고 있는 상황이다.[* 그나마도 앳홈이나 메이도리밍정도만 버티고 있지 COS-CHA처럼 진작에 사라진 체인도 있다.] 이들 카페는 회사 자체적으로 아이돌 레이블을 차려서 얼굴 예쁘고 재능있는 메이드에게 음반 데뷔를 시키기도 한다! 예시를 들어보자면 메이저한 메이드 카페인 @home cafe의 경우, 카페 자체적으로 육성하는 아이돌 그룹의 이름은 @17. [[https://www.youtube.com/channel/UCKluIfIxgUQTVG1-pCVBC6g|공식 유튜브 주소]],또 아키바/이케부쿠로/시부야/신주쿠/오사카/후쿠오카/대만에 체인점을 두고있는 메이드리밍도 레전드 메이드로 구성되어있는 QSCS와 그 후속 그룹 QSCSegg로 활동시키기도한다.[[https://youtu.be/txho0ErZp0E|아키바 어디를 가든 들을수있는 메이드리밍 테마곡 "드리밍 패스포트"(QSCS ver.)]]아이돌을 꿈꾸며 메이드로 아르바이트를 시작하는 경우도 있는 듯. 대부분은 아키하바라를 벗어나지 못하는 지하 아이돌이지만, [[디어스테이지]]에서 일하던 [[덴파구미]]와 같이 전국구 오타쿠 아이돌로 뜬 경우도 있고, 극히 일부는 더 나아가 오덕세계와 관련없는 일반 아이돌로 진출한 케이스도 없지는 않다. 또, 2016년에 와서는 메이드 카페가 일본 전국에 다 퍼져 있는 상태이므로, [[아키하바라]]에서만 메이드 카페를 체험할 수 있는것은 아니다. 물론, 서비스의 질은 지역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고, 아키하바라가 이곳의 발원지이자 성지인만큼 정통 메이드 카페는 물론, 온갖 종류의 이색 코스프레 카페와 유사 업소가 넘쳐난다. 거기서 또 5년이상 지난 2020년대 기준으로는 사양산업 그 자체. [[Pia 캐롯에 어서 오세요!! 시리즈|Pia 캐롯]]이 나온지 25년에 메이드 유행 자체도 길게 잡아야 00년대정도까지라서 메이드 자체가 이제는 한물도 아니고 두물 세물 네물은 간 코드인데다, 워낙 오버그라운드에 많이 알려져서 아침방송에서까지 취재를 오고 드라마에서까지 소재로 쓰일 정도인지라 저런 데 가서 돈 쓰는 게 전형적인 찐따 오타쿠의 표본처럼 그려지는 터라 메이드 카페 자체를 부끄럽게 여기는 풍조도 생겼고, 애초에 메이드 카페뿐만이 아니라 카페라는 게 사람이 와야 장사가 되는데, 코로나를 거치며 동인지는 전자책으로, 게임은 다운로드 판으로, 패키지를 구입한다고 해도 메론북스나 토라노아나에서 클릭 한 번에 집앞까지 배송해주는 시대라 아키바 상권 자체가 확 죽었다. 메이드 카페라는 게 애초에 오타쿠들이 길거리 구석에서 캔오뎅 같은거 주워먹느니 메이드 카페 가서 코스프레 구경도 좀 하고 남 눈치 안 보며 앉아서 쉬고 제대로 된 밥으로 배도 채우고 그러는 식의 수요를 잡아서 발달해온 거지 딱히 음식이 맛있어서 음식 먹으러까지 찾아가는 가게는 아닌지라 갈 이유 자체가 없어진 것. 전자상거래의 발달로 언젠가는 이렇게 되기는 했겠지만, 코로나가 아예 결정타를 날려버렸다. 그래도 장사는 해야 하기 때문에 메이드 카페도 자구책을 마련했는데, 유흥업소로 변하는 것. 밥이나 커피 파는 카페로는 객단가가 낮아서 장사가 되질 않으니 아예 술이나 물담배 등을 팔며, 메이드 이외에도 후술하듯 서큐버스 등의 코스프레를 하는 여성과 수다를 떨 수 있는 걸즈바 같은 느낌으로 변했고 이런 느낌의 반 유흥업소들을 일본에선 콘카페(컨셉트 카페) 라고 한다. 한국에서도 젊은 여성과 수다를 떨며 술을 마실 수 있는 착석바, 모던바 등의 이름으로 불리며 존재하는 유흥인데, 한국식 모던바와의 차이라면 칵테일 종류도 훨씬 다양하고 물담배 등 다양한 것을 파는 기본적인 퀄리티의 차이도 있지만 여성들이 코스프레를 하고, 기본적으로 메이드 카페의 분파인 만큼 오타쿠 대화가 가능하다는 점. 과거 메이드 카페와의 차이점은 캬바나 스낵 등처럼 단골이 되면 작업을 들어가도 된다. 물론 가격도 기존 메이드 카페에 비해 훨씬 비싸서, 1~2시간 앉아서 술 몇잔에 담배 몇 대 피우고는 10만원~20만원씩 되는 계산서를 받아들게 된다. 90년대~00년대 아키하바라 가서 메이드 카페 이용하던 올드 오타쿠들이 중년이 되어 지갑이 두둑해졌으니 가능한 영업방식. 이젠 오타쿠 물장사도 양극화가 진행되어 돈없으면 비대면으로 집에서 [[버튜버]] 모델링 뒤집어쓴 여자가 게임, 노래, 잡담하는걸 보면서 슈퍼챗으로써 백엔 정도의 소액 도네이션을 하고, 돈 있으면 몇만엔씩 내가면서 저런 콘카페 가서 실제 여자랑 수다떨고 만지면서 노는 식으로 나뉘게 된 것. 물론 이전과 같은 메이드 카페가 아예 없어진 것은 아니나, 기업형으로 운영하는 곳만 남았고 대부분 가이드북 보고 명소라니깐 찾아온 일반인 혹은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영업하고 있지 이전같은 오타쿠 손님은 거의 없어졌다. 이쪽도 자구책을 마련했는데 관광객 상대로 더욱 창렬이 되는 것. 관광객은 다음 스케쥴이 있으므로 하루종일 앉아서 뭔가를 먹지도 않으며, 일본어를 몰라서 돈 내고 메이드랑 노는 서비스도 이용 안하고, 어차피 다시 올 것도 아닌 뜨내기들이므로 짧은 시간 내에 음식으로 최대한의 객단가를 뽑아내야 하니까 훈련소 앞 식당마냥 더더욱 창렬해지고 있다. 단적으로 2010년대만 해도 받지 않던 차지료(자릿세)[* 업소에 따라 명칭은 다르지만 실질적으로는 이런거다.]를 이제는 1인당 최소 800엔에서 최대 2~3천엔씩 받으며, 1인 1시간당 1드링크식으로 음식도 강매하고 있다. 이전 오타쿠 손님들은 메이드랑 말한번 붙여보려고 몇천엔씩 하는 체키(사진찍기)도 기꺼이 구입하고, 메이드랑 (보드)게임하는 서비스도 이용하면서 기꺼이 하루종일 있어주는 객단가 높은 고객들이어서 굳이 음료수를 1시간에 1잔씩 강제로 마시게 하지 않아도 돈이 되는 고객이었는데, 이들이 빠져나가면서 관광객 상대로 영업하게 되니 창렬해지고 오타쿠 고객들은 빠져나가고 그러니 또 관광객 상대로 더 짜내며...하는 악순환이 반복되며 얼마 남지도 않은 이전같은 메이드카페들의 주 고객층은 거의 서양인 관광객 혹은 중국 [[유커]]가 된 상태. 이젠 메이드들도 간단한 니하오같은 중국어 인사 정도는 배울 정도다. 결론적으로 기존 오타쿠들 상대로 영업하던, 우리가 아는 익숙한 그 메이드카페는 2010년대 중반을 끝으로 기업형의 경우 외국인 대상으로 영업하거나 콘카페들의 경우 유사 유흥업소로 변해 거의 명맥이 끊어졌다. 그래서 호객도 과거에 비하면 더 심해졌다. 2010년대 초만 해도 정크거리 골목같은데서나 기업형 카페에서 나온 한두명정도만 가끔 보이는 수준이었는데, 2010년대 말부터 호객꾼이 2010년대 초의 3배 이상으로 늘어났다. 특히 밤이 될수록 호객꾼들은 더 늘어난다. 코로나로 인해 타격을 받았을지는 몰라도 코로나가 진정되어가는 2023년에 더 활개를 치고 있다. 주머니 사정이 빈약한 경우 화려한 메이드복에 이끌려 갔다간 덤터기 쓸수도 있으므로 주의.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